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한국무용 체험교실 ‘오늘은 나도 리틀엔젤스(오나리)’가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시 내 5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16일 리틀엔젤스예술단에 따르면 2026 서울특별시 장애인단체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애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후원했다.
‘오나리’는 리틀엔젤스예술단 단원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전통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2025년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간 총 15개 시설에서 약 400명의 장애인이 전통예술을 경험했다.
올해 방문한 시설 중에는 시각장애인복지관도 포함됐다. 이곳에서는 시각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작품 해설을 더한 특별 공연’을 진행해 무용 동작과 전통의상, 소품, 공연 장면 등을 음성으로 설명하며 공연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리틀엔젤스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설날아침’, ‘시집가는날’, ‘진쇠놀이’를 관람한 뒤 한국무용과 소고춤의 기본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채·소고·족두리·갓 등 전통 소품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했다.
이처럼 리틀엔젤스예술단은 다양한 예술교육과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매월 1회 체험교실을 운영해 6~10세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28일에는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공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공연을 보고 직접 동작을 따라 해보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