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에 김영배…“지지 않는 서울시당 만들자”

“지방선거 뼈아픈 패배 잊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 돌아봐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재선·서울 성북갑)이 16일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정기당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 의원이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74.24%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재선·서울 성북갑)이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정기당원대회에서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당기를 펄럭이고 있다. 뉴스1

김 위원장은 당선 수락연설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부끄러움이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패배했다”며 “이제 다시는 패배하지 않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지지 않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는 서울시당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의 뼈아픈 패배를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시민이 우리에게 채찍질했다. 그럴 때 우리가 변화된 자세, 더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 돌아보고, 우리 주변에 잘못이 없는지 스스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견제하기 위한 대응특별그룹을 만들고, 20·30세대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가칭 ‘서울청년모의국회’ 및 ‘서울청년모임 국무회의’를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책으로 혁신하고 생활정치로 설득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 총선과 다시 있을지 모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하겠다. 함께 승리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