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8일 경남·경북남동부·전남남해안에 오전까지, 제주에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전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리는 만큼 추가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다.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며 띠 모양 선형 강수대가 발달,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 자체는 전날과 같은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경남남해안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직후 다시 비가 내리는 만큼 추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경남 거제엔 전날에만 654.3㎜의 비가 내리면서 97개 종관기상관측지점 기준 국내 기상관측 이래 일강수량이 3번째로 많았다. 통영엔 457.7㎜ 비가 왔는데, 이는 통영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일강수량 최고치다.
북태평양고기압은 19일 조금 더 북상하겠고, 이에 그 가장자리를 타고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도 북쪽으로 옮겨가겠다. 이에 19일 새벽과 아침 사이 충청남부, 호남, 경북서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19일 오후에도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 이날 예년 이맘때 수준으로 덥겠다.
전라서해안 일부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대구 26.6도, 대전 26.3도, 인천 25.7도, 광주 25.6도, 부산 25.3도, 서울 24.9도, 울산 24.0도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북, 충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고농도 오존은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해 건강에 나쁘니 한낮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