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18 09:38:38
기사수정 2026-08-18 09:38:37
농경지 365㏊·국가유산 5건 피해…거제 시내·시외버스 정상운행
광복절 연휴에 쏟아진 극한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에서 이재민 245명이 이틀째 임시 시설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폭우가 집중된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274세대, 498명이 대피했다.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에 내린 극한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옥포동 한 아파트 주민들이 성지중학교 급식소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휴식하고 있다. 거제에는 이날 들어 오후 1시까지 577.4㎜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초등학교, 사회복지관, 숙박시설 등에서 머무르던 이들 중 129세대, 253명은 순차적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18일 오전 6시 30분 기준 통영시에서 20세대 28명, 거제시에서 125세대 217명 등 145세대 245명은 집이 완전히 침수되거나 산사태 우려가 있어 여전히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다.
전날 새벽 산사태가 아파트 1층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거제시 옥포동 아파트 입주민 61세대 140명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으로 옥포초등학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틀째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농경지 365㏊, 육상 양식장 2건,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유산 5건에 피해가 생긴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거제시는 이날 오전 호우특보 전면 해제로 일부 지하차도나 통제구간을 제외한 시내버스, 시외버스 전 노선을 정상운행한다고 공지했다.
도와 거제시, 통영시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39사단 군부대 지원인력을 동원해 피해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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