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정청래 전 대표가 “절대 탈당하지 말라”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밝혔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전날 오후 늦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주인이 집을 나가서야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원 주권 정당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며 “정청래와 함께 끝까지 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고 정 전 대표는 적었다.
앞서 같은 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 전 대표는 최종 득표율 45.92%로 김민석 전 총리(54.08%)에 밀려 패했다.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 대표로 선출된 김 전 총리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선호투표를 통한 결선투표 끝에 당권을 거머쥐었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