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폭파" 소란 뒤 비닐봉지 두고 도주 60대 붙잡혀

대전둔산경찰서는 방위사업청 대전청사를 폭파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공중협박)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19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방위사업청 청사 건물을 찾아가 1층 현관에서 15분여간 고성을 지르며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청사 1층 현관에 비닐봉지를 놓고 도주했는데, 경찰 확인 결과 당시 봉지 안에는 휴지와 종이, 세제 통 등이 들어있었고 위험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특정 후 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신고 5시간 40여분만인 오후 8시께 A씨를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증세를 고려해 정신의료기관 입원 등을 협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며 "입원 조처 후 경위를 파악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