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한지민·한채영보다 유명했다…동네 휩쓴 미모의 친언니들

연예계 대표 미녀들의 반전…어린 시절엔 언니가 주인공
과거 방송서 공개된 자매들의 닮은 외모 눈길

조여정의 친언니는 ‘분당 미녀’로 유명했고, 한지민은 동네에서 인기 많던 언니의 ‘깐깐한 동생’으로 통했다. 한채영도 176㎝의 큰 키와 모델 같은 외모를 지닌 언니가 워낙 눈에 띄어 자신의 이름 대신 ‘세라 동생’으로 불렸다.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아 온 세 배우에게도 어린 시절 친언니의 미모와 인기에 가려졌던 때가 있었다.

(왼쪽부터) 조여정, 한지민, 한채영. 뉴스1·뉴시스

 

◆ 조여정이 자랑한 ‘분당 미녀’ 친언니

조여정은 학창 시절 자신보다 친언니 조연정씨가 미모로 더 유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유치원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사진까지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조여정의 외모에 감탄했지만, 정작 조여정이 미모로 유명했다고 꼽은 사람은 언니였다.

조여정의 유치원 졸업사진(왼쪽)과 고등학교 졸업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조여정은 “사실 저희 언니가 예뻐서 되게 유명했다. 밤에 전화 오면 아버지가 받았다. 남자애가 전화를 뚝 끊잖나. 그럼 둘 다 깨워서 둘 다 혼났다. 둘 중 누군지 모르니까”라고 회상했다.

 

조여정이 언니의 미모를 자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8년 12월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언니가 분당에서 미모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털털하고 용감한 성격인데 누가 내 욕을 하거나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앞에서 따지는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조여정은 언니가 햄버거 가게에서 자신의 험담을 들었던 일화도 전했다. 조여정에 따르면 언니는 옆 테이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중 이들이 “조여정보다 걔네 언니가 훨씬 예쁘대. 걔네 언니는 키도 크고 발레도 해서 몸매도 좋대”라고 언니를 칭찬하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여정과 친언니 조연정씨가 함께 찍은 사진(위). 아래는 클라라의 발레요가 강사로 등장한 조씨.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조여정이 자랑한 언니 조연정씨는 2014년 8월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클라라의 발레요가 강사로 등장해 동생을 닮은 이목구비와 늘씬한 모습으로 당시 화제를 모았다.

 

◆ 한지민보다 유명했던 친언니…함께 연예계 데뷔할 뻔

한지민의 두 살 위 친언니도 학창 시절 동네에서 미모와 인기로 유명했다.

 

한지민은 지난 2월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서 “저보다는 언니가 더 유명했다. 친구 엄청 많고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동네에서 유명해서 난 언니의 깐깐한 동생으로 유명했다”며 “집에 전화 오면 잘 안 바꿔주고 ‘밤늦게 전화하는 거 아니에요’ 하고 끊고 언니를 단속했다”고 회상했다.

 

자매는 함께 연예계에 데뷔할 기회도 있었다. 중학생이던 한지민이 체육 교사의 추천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서 미모로 소문났던 언니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지민은 “언니도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언니가 활발한 성격이라 (연예인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사진 찍는 분이 ‘동생의 눈이 다르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한지민과 친언니가 함께 찍은 사진(왼쪽). 한지민은 어린 시절 언니가 자신보다 동네에서 더 유명하고 인기도 많았다고 밝혔다. MBN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두 자매의 반응은 달랐다. 한지민은 2020년 12월20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 “언니가 외향적이고 내가 조용하니까 언니가 연예인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카메라가 불편하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나는 카메라가 이상하게 편했다. 언니는 사진을 찍고 그런 거 몇 번 하다가 그만두고 내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름 대신 ‘세라 동생’…한채영보다 인기 많았던 친언니

‘바비인형’으로 불린 한채영에게도 어린 시절 자신보다 더 눈에 띄었던 친언니가 있었다.

 

한채영은 2019년 8월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년생인 언니에 대해 “어릴 때는 언니가 인기가 더 많았다. 제 이름을 사람들이 몰랐고 세라 동생이라고 했다. 제 별명이 세라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세라는 한채영 언니의 영어 이름이다.

한채영과 친언니(위). 한채영은 남편·조카와 함께 찍힌 사진 때문에 생긴 루머를 해명하며 당시 함께 있었던 친언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앞서 한채영은 2014년 12월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저는 학교에서 튀지 않은 아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언니 키가 176㎝다. 모델처럼 키도 크고 예뻐서 인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언니가 스물한 살에 결혼해 주부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언니의 모습은 2024년 6월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공개됐다. 한채영은 과거 야구장에서 촬영된 사진 때문에 남편이 돌싱이며 숨겨둔 딸이 있다는 루머가 생긴 배경을 해명했다. 당시 한채영은 언니와 함께 야구장을 찾았지만, 온라인에 퍼진 사진에는 남편·한채영·조카 세 사람만 담겨 오해를 불렀다는 것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자매는 닮은 외모로 다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