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英 AI 연구진과 맞손… 스타트업 기술난제 함께 푼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MOU
10월 국내 업체 2곳 10주간 파견

서울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진과 서울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망을 확대한다.

시와 서울AI허브는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비롯해 기술사업화, 연구자 교류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메리 라이언 ICL 산학연구 부총장과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서울AI허브 센터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ICL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연계, AI 스타트업의 기술적 과제를 해외 연구진과 함께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 간 단순 교류를 넘어, 서울 AI 기업과 ICL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AI허브는 10월 AI 스타트업 2개사를 선발해 10주간 런던에 파견하고, ICL 연구진과 함께 기업이 가진 기술과제를 해결하는 시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 공동연구 기간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CL은 영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AI를 비롯한 과학·공학·의학 분야의 연구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공동 2위를 차지한 ICL은 과학·공학·의학·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AI허브의 글로벌 공동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캐나다 밀라 AI연구소와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24년부터 올해까지 20개 AI 스타트업의 공동연구를 지원·추진하며 서울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과제를 세계적인 연구진과 함께 풀어가는 협력모델을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