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조명조합 맞손…국내 조명기업 ‘방폭 시장’ 진출 길 열린다

190여 개 회원사 대상 인증 지원·기술 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KIIC)과 손잡고 국내 조명기업의 방폭형 조명기기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KTL은 KIIC와 방폭형 조명기기의 시험인증 및 기술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강혁준(왼쪽) KIIC 이사장과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L 제공

가연성 가스나 분진이 발생하는 위험 산업현장에서는 조명기기가 폭발의 점화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방폭 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다.

 

방폭인증은 제품의 설계·구조·성능이 국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공인기관이 사전에 검증해 승인하는 절차다.

 

하지만 높은 전문성과 안전기준 탓에 대다수 중소 조명기업은 제품 개발부터 최종 인증까지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KTL은 1964년 설립돼 19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조명단체인 KIIC와 힘을 모아 기업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방폭 분야 시험인증 취득 지원 △방폭 기술교육 및 세미나 개최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국책과제 발굴 및 공동 참여 △방폭형 조명기기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조명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방폭시장 진출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국내 조명기업이 안전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춰 국내‧외 방폭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