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산·울산·경남과 연계한 남부권 광역 철도망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시장을 선점하고자 ‘남도 기차둘레길’ 등 광역 철도관광상품을 운영할 전담여행사 공모에 나섰다.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공동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상품 발굴을 위한 전담여행사 모집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코레일관광개발 중심의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여행사의 기획력과 유객 역량을 더해 한층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 등록을 완료하고 남부권 연계 관광상품 기획·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전남도관광재단(누리집 ijnto.kr)을 통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오는 9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전남광주와 부울경을 잇는 광역 철도관광상품과 시·도 연계 관광상품의 개발·운영, 관광객 모집, 홍보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참여 여행사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업체당 관광상품 개발비 200만원 △마케팅비 최대 1000만원 △단체 버스 임차료 70% △관광객 1인당 입장·체험료 최대 7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광역 철도관광상품에 대해서는 철도 운임의 60%를 별도로 지원해 상품 가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남부권 동서 철도망이 대폭 확충된 시점에 맞춰 추진되어 영호남을 잇는 철도 관광 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개발과장은 “다채로운 관광자원이 집약된 남도 기차둘레길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