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에버랜드 새끼 판다 이름짓기 주목…“유바오 쥬바오 유력”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새끼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새끼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새끼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넷째 아기 판다가 생후 50일을 맞은 모습.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넷째인 아기 판다의 이름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후보에는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따라 ▲쥬바오(珠宝·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俊宝·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린바오(琳宝·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佑宝·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이름 5개가 올랐다.

 

투표는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앱)과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온라인 투표 참여자 가운데 총 21명을 추첨해 중국 판다기지 여행권과 아기 판다 100일 기념행사 초청권, 아기 판다의 발자국이 담긴 상품,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개설한 투표 페이지에서는 이날 기준 유바오가 52%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렸고, 쥬바오가 30%로 뒤를 이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투표 소식을 공유했다.

 

다이 대사는 “자이언트판다는 중국과 한국을 잇는 우호 사절”이라며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