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해. 축의금은 주식이야”…신혼부부 몰린 이색 캠페인

카카오페이증권은 ‘2026년 대한민국은 결혼하면 주식을 받는 나라’ 캠페인의 혼인 인증 참여자가 8월 첫 주 3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캠페인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이다.

 

캠페인은 올 한 해 혼인신고를 하고 이를 인증한 부부에게 1인당 5만원, 가구당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을 지급한다. 지급 주식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주 가운데 무작위로 배정된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주식으로 축하하고, 부부가 함께 자산을 키워가도록 응원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설명했다.

 

혼인 인증 참여자는 캠페인 개시 5일 만에 1만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열흘이 안 돼 2만명에 도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축의금 문화에 주식을 접목한 시도가 자산 형성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캠페인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30대가 71.7%로 가장 많았고, 20대(23.9%)와 40대(4.2%)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신청자도 37%에 달했다.

 

이 같은 호응에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지난 12일 3만 번째 혼인 인증 고객을 직접 만나 축하 인사와 함께 골드바 1돈(3.75g)을 선물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마친 경기 성남 거주 30대 부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결혼 외에도 출산, 취업 등 인생의 전환점마다 주식으로 축하를 건네는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신 대표는 “카카오톡으로 생일을 축하하듯 주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카카오페이증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물하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신청 및 혼인 인증 서류 제출 기한은 내년 1월10일까지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혼인관계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식을 받는 시점에 계좌 개설과 주식 약정 동의를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