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미래 모빌리티 체질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19일 신용보증기금, 현대자동차·기아, 주요 은행권과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정책금융기관, 금융권이 합심해 현대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이 120억원, 현대차그룹이 8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공동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 수출 사업에 동참하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자금 부담을 대폭 덜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받는다.
보증비율 100%와 연 0.8%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되며, 협약 은행의 보증료 지원을 통해 진입 첫 해에는 보증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어 2~3년 차에도 연 0.3%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이어져 중소 협력사의 금융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부품기업들이 기술력을 높이고 해외에 진출하려면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생금융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