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다지고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맞춤형 수학 학습 자료를 선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교육과정을 반영한 ‘고등학교 수학 10분(공통수학2)’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1학년 2학기 ‘공통수학2’ 교육과정의 전 영역인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를 담고 있다. 전체 내용을 총 46개 주제로 세분화해 학생들이 하루 10분씩 매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총 108쪽 분량으로 구성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주제는 단계별 서술 방식을 채택했다.
핵심 개념을 간결하게 정리한 ‘개념 열기’로 시작해, 개념을 바로 적용해보는 ‘기본 문제’, 사고력을 확장하는 ‘도전 문제’ 순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도 개념 이해와 문제 적용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이 자료가 수학에 흥미를 잃거나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될까 걱정하는 학생들을 위한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개념을 짧고 명확하게 정리한 데다 난이도를 단계적으로 배열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맞춤형 보충지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여건과 상황에 맞춰 학급 아침학습, 1학년 자율학습, 방과 후 보충학습 등 다양한 형태로 이 자료를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하루 10분의 꾸준한 학습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기초학력을 함께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이 자료가 최대한 폭넓게 활용돼 모든 학생이 수학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