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버려진 현금 300만원이 환경공무직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고인의 유족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20일 대구 달서구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공무직 고모(49)씨는 대형 종량제봉투에 담긴 이불 속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했다.
당시 고씨는 비에 젖은 물기를 털어내기 위해 종량제봉투에서 이불을 꺼내다가 이불 틈에 숨겨져 있던 현금을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현금은 5만원권 40매와 만원권 100매로, 고무줄에 묶인 채 300만원 전액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고씨를 비롯한 현장 환경공무직 동료 2명과 아파트 경비원은 망설임 없이 현금을 수거해 인근 두류3동 파출소로 즉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분실물을 주인에게 꼭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