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칩거 시절 홍진경 찾아와…엄마가 울었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고(故) 안재환과 사별한 뒤 힘든 시간을 보내던 당시 홍진경이 곁을 지켜준 사연을 공개한다.

 

2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정선희와 홍진경은 1996년 KBS 2TV '슈퍼선데이'의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약 30년간 친분을 이어왔다.

 

정선희는 홍진경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나는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 진경이는 생각한 걸 그대로 뱉고 그대로 행동하는, 얼떨떨하고 신기한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가까운 관계에 대해 "어느 날은 우리 집에 진경이가 먼저 퇴근해 있기도 했다"라고 했다.

 

정선희는 안재환과 사별한 뒤 칩거하던 시절 홍진경이 자신을 찾아왔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칩거하던 시절, 진경이가 드라이브라도 시켜주겠다고 찾아왔는데 다리를 절뚝여서 봤더니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하더라. 그 모습에 저희 엄마가 울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던 당시 상황도 언급한다.

 

정선희는 결혼식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했던 홍진경에 대해 "당시 진경이가 하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었다. 흡사 괄약근처럼 눈이 붙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정선희의 연애 상대를 찾아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진경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틈나는 대로 선희 언니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자 정선희는 "진경이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정보가 자꾸 해외로 넘어가 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