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市, 서울형 야간 경제 본격화 [오늘, 특별시]

시내 문화·체육 시설 야간 개방 늘리기로
이동·안전·청결 위해 생활 인프라 보강
심야 반딧불이버스, 서울 보안관 도입

서울시가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서울형 야간 경제’를 본격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울형 야간 경제란 시민과 관광객이 밤에 문화, 여가 등을 즐기는 삶의 시간을 늘려 골목 상권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도시 전략이다. 5년 내 연간 5조원 야간 소비 창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소상공인 야간 매출 비중 50% 이상이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는 우선 시와 자치구, 학교 등의 체육 시설 269곳을 최장 자정까지 운영한다. 시립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 시설 8곳은 다음 달부터 주 5일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남산, 광화문, 한강은 4대 야간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기존 심야버스(N버스)에 더해 10월부터는 주요 야간 명소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반딧불이버스’를 운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인파 감지 폐쇄회로(CC)TV와 서울 보안관, 150명의 청결 기동대를 통해 안전과 청결 관리를 강화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서울형 야간 경제는 단순히 늦게까지 소비하고 즐기자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운동하고 문화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의 시간을 시민의 삶에 맞추는 정책”이라면서 “도시의 문은 과감히 열되 이동과 안전, 청결과 주민 상생은 더 꼼꼼히 챙겨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이 함께 커지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