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정부 2년차 평가 토론회를 열고 경제와 외교·안보 정책상의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공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회에서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1년 만에 민생은 무너졌고 경제는 망가졌다. 치안은 불안하고 안보는 붕괴 직전"이라고 말한 뒤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이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9%로 폭락했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토론회에 참석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생과 뿌리째 흔들리는 경제 안보가 지난 2년간 이재명 정부가 남긴 결과물의 전부"라며 "과도한 규제와 섣부른 세제 정책으로 주식 시장은 건전한 투자처가 아니라 도박장이 됐고, 청년 취업률은 44% 수준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은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폭탄이 돼 수도권 집값은 치솟는데 지방은 미분양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돈 풀기가 초래한 물가 폭등 속에서도 정부는 이를 성공의 비용이라 부르며 안일하고 무책임한 인식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북한의 두 국가론에 끌려가는 대북 정책으로 헌법적 통일 원칙에 혼선을 초래하는 거도 모자라 그 어느 때보다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양국 간 신뢰의 균열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진단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무너진 국가 정책을 국민의힘이 다시 바로 세우겠다는 결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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