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페이-득’, 평균 결제전환율 16.7%…제휴 마케팅 성과 공개

사진=카카오페이

여름 소비 시즌을 맞아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찾으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을 활용한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자체 온라인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페이-득’의 성과 지표를 공개했다. 참여 제휴사들과의 제휴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접근을 통해 4회차까지 결제전환율과 고객 유입, 연계 거래액 등의 주요 지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페이-득’은 카카오페이가 매월 말 일주일간 선보이는 정기 온라인 프로모션이다. 제휴사와 마련한 전용 혜택을 카카오페이앱 전용 페이지에 모아 매달 큐레이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카테고리별 주요 제휴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용자 혜택과 가맹점의 마케팅을 연계하는 결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향을 밝혀왔다.

 

주요 성과 지표 중 하나는 결제전환율이다. ‘페이-득’의 결제 전환율은 지난 7월 행사 기준 19.4%로 집계됐다. ‘결제 전환율’은 프로모션에 방문한 사용자 중 실제로 구매 결제를 수행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페이-득’은 평균 16.7% 수준의 전환율을 유지하며 높은 결제전환율을 기록했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고객이 수동적으로 혜택을 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혜택을 찾는 사용자의 목적형 방문을 유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효율뿐 아니라 규모 자체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7월 회차에 프로모션 페이지를 방문한 사용자는 ‘페이-득’이 출범한 지난 4월 대비 69% 증가했다. 제휴사로의 유입 고객 수는 191% 증가했으며, 프로모션을 통해 일어난 ‘연계 거래액’도 135% 증가했다. 프로모션이 매월 정례화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에서 주기적으로 공유돼 프로모션의 인지도와 확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제휴 브랜드별 성과 사례도 나타났다. 2회 이상 연속 참여했던 한 브랜드에서는 연계거래액이 전 회차 대비 22배 증가했다. 또 다른 해외 브랜드는 ‘페이-득’ 참여 기간 동안 고객 유입과 전환율이 최대 10배까지 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카카오페이는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득’의 높은 마케팅 성과가 자사의 혜택 플랫폼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제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배달, 쇼핑, 패션, 항공, 숙박 등 업종별 가맹점들과 협업해 각 가맹점의 마케팅 니즈와 고객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혜택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카카오페이앱의 전용 채널에 한데 모아 제공하고, 시즌별 테마에 맞춰 제휴사를 구성하는 큐레이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본격 여름휴가 시즌인 6월과 7월에는 대한항공, 에어비앤비, 여기어때 등 여행 업종과 배달 브랜드 등의 시즌 맞춤형 혜택을 모았다.

 

카카오페이의 사용자 기반과 데이터 활용 역시 ‘페이-득’ 운영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카카오페이 회원은 4,300만 명에 이르고 월간 활성사용자는 2,400만 명 수준이다. 자체 결제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가망고객과 개인화된 가맹점 혜택을 적기에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결제 행동 분석 및 예측 모델링을 바탕으로 온라인 가맹점의 리텐션을 개선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맞춤형 혜택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를 통해 ‘혜택 결제 플랫폼’이라는 브랜딩으로 적극적인 고객 유입과 리텐션을 확보하는 한편, 제휴사에는 판매 채널과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20곳이 이르는 ‘페이-득’ 제휴 브랜드 중 재참여 의사를 보인 비율이 90%에 이른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득’을 비롯한 온라인 결제 혜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제휴사의 비즈니스 성과와 사용자의 혜택 체감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먼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휴 브랜드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반적인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가운데 주요 소비 연령층인 30대와 40대는 물론 10대 등 더 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와의 협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나 연휴 등 시기별 맞춤 브랜드 제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접근성도 높인다. ‘페이-득’ 전용 페이지에 더 쉽게 접근하고 직관적으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환경 속에서 카카오페이의 혜택 실험이 구체적인 성과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혜택 체감은 물론 제휴 가맹점의 성과를 함께 높이며 온라인 결제 생태계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