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 못 찾아…해경 야간 수색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전날 밤 닻 놓다가 바다로 추락한 듯

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야간에도 이어진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0대)씨를 찾기 위해 야간에도 경비함정 3척 등을 투입해 수색할 예정이다.

실종자 찾는 해경. 연합뉴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6㎞이던 수색 구역을 8㎞로 넓혔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7분께 군산시 직도 남서쪽 약 18㎞ 해상에서 89t급 근해통발 어선(통영 선적, 승선원 12명)을 타고 조업하던 중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상황은 이날 0시 3분께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군산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후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민간 어선 등을 동원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해경은 당시 A씨가 조업 중 닻을 놓는 과정에서 닻줄에 발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리 수색구조계장은 "사고 당시 해상 상황과 조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실종…해경 "경비함정 급파" [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