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탈영했으면 내가 아들" 한기호 "졸지에 장관 아들 입양"

한기호 의원 "당시 '탈영' 아닌 '분실'이 공식명칭"
안규백 장관 군무이탈 의혹 부인에 SNS 상 반박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21일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자신의 군무이탈 의혹을 부인하면서 “탈영했다면 제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졸지에 아들을 한 명 입양하게 생겼다. 그것도 장관 아들을”이라고 맞받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연합뉴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호도 입양할 마음이 없는데 굳이 입양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여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무이탈 의혹이 제기되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 완전히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서 “제가 탈영, 이런 부분이 있다면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한 의원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한 의원은 “당시에 방위병은 탈영이 없다. 매일 집에서 출근하면 도장을 찍었고, 출근하지 않으면 공식 명칭이 분실이라고 했으니, 탈영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적 카드에 구금 30일은 왜 기록돼 있나. 분실 때문이 아닌가”라며 “1985년 1월 14일이 소집해제일인데 병적기록 카드에는 1985년 8월 31일로 기록된 것은 분실 기간 추가 근무했기 때문 아닌가”라고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