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1일 미국 국채 금리 재반등 부담에도 삼성전자[005930]의 대규모 주주 환원 기대감에 소폭 상승해 6,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중 상승 전환해 한 때 6,954.12까지 올랐다.
일각에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주 환원 모멘텀이 확대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87%)와 SK하이닉스(2.31%)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10.61%)과 삼성물산[028260](5.75%)도 올랐다.
다만 삼성전기[009150](-5.73%)와 현대차[005380](-0.60%), LG에너지솔루션[373220](-4.0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험(6.55%), 통신(3.38%), 유통(2.72%)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기기(-5.42%), 건설(-5.36%), 금속(-4.0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내 상승 종목 수는 193개, 하락은 683개, 보합은 28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로 마감했다.
지수는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한 때 795.57까지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지수 급락에 오전 중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자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 할인율 부담에 상장사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재무부의 한시적 장기채 바이백 한도 상향 조정에도 4.7%대로 다시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6천2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874억원, 3천46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내에서 실리콘투[257720](3.70%)를 제외하고 알테오젠[196170](-5.74%)과 에코프로[086520](-7.26%), 에코프로비엠[247540](-7.45%)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82개, 하락은 1천378개, 보합은 63개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7천760억원, 5조4천18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5조8천15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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