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대 종교 문화유산 따라 걷는 가을 여행…‘성지혜윰길’ 10월 운영

매주 금·토 5차례 운영, 명상·차담 더한 체류형
익산 아가페정원 전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전북 익산의 4대 종교 문화유산을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쉼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모두 5차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이번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익산 미륵사지의 가을 풍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불교·기독교·천주교 등 익산에 자리한 4대 종교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한 1박2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익산성지, 아가페정원, 황등석산 전망대, 심곡사, 두동교회 구본당,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ㄱ'자 모양의 예배당이 있는 익산 두동교회 내부 모습. 남녀의 앉는 자리를 구분해 지었다고 한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참가자들은 해설과 함께 원불교 익산성지를 비롯해 보물 금동불감 등이 출토된 심곡사, ‘ㄱ’자 형태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간직한 두동교회 구본당,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 역사를 품은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등을 살펴보며 익산의 종교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종교문화유산뿐 아니라 아가페정원과 황등석산 전망대,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 익산의 대표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명상과 차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여행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익산 아가페 정원의 가을 풍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참가자는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익산의 4대 종교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에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