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택배부터 즉석 방앗간까지…‘2026 괴산고추축제’ 9월 3일 개막

2026년 고추 판매가격 전년보다 1000원 저렴
전국 무료 택배 지원…우수 품질 확인하고 구매

충북 괴산군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한층 강화한 소비자 편의와 함께 찾아온다.

 

군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6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오감만족 체험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지난해 9월 괴산고추축제에서 농민들과 함께 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앞서 지난 21일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와 괴산고추축제위원회는 올해 괴산청결고추의 판매가격을 600g(1근) 기준 세척 건고추 1만6000원, 꼭지를 딴 세척 건고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위원회 측은 재배 면적과 작황, 물가 상승률 및 소비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우선 군은 현장에서 구매한 고추를 즉석에서 손쉽게 빻아갈 수 있도록 고추직판장 옆에 방앗간을 운영한다. 방문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개였던 가공 라인을 올해 3개로 확대했으며 이용료 또한 3kg(5근) 기준 4000원, 6kg(10근) 기준 7000원으로 책정해 가공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구매와 가공을 마친 무거운 건고추를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맞춤형 수송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직판장에서 구매한 고추를 주차된 차량까지 안전하게 운반해 주는 배달 서비스 차량 11대가 상시 대기하며 현장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수량과 관계없이 전국 어디나 무료 택배 혜택이 지원된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탄생한 괴산청결고추는 선명한 색과 풍부한 향, 깊은 맛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축제장 직판장을 찾으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한 우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길러낸 최고 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축제 현장에서 좋은 고추를 고르는 즐거움은 물론, 즉석 방앗간 가공부터 차량 배달, 무료 택배까지 원스톱 편의를 누리며 사계절 식탁의 깊은 풍미를 더 해줄 명품 고추를 든든하게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