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기대수명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획일화된 자산관리보다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재테크와 체계적인 노후 대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장은 당장의 시장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알고리즘 분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퇴직연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나,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면제해 실질적인 가입자 혜택을 높인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상품 내에서 건강한 담보와 유병자 담보를 분리 심사해 보험료 할증 부담을 낮춘 맞춤형 건강보험을 비롯해 매달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의료비나 생활영역 할인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신용카드로 일상 속 실속을 챙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지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고객 자산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 주는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는 특히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2년 9월 출시된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이달 5일 기준 약 14만1724좌에 적용돼 관련 평가금액이 8조5861억원을 넘어서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컴퓨터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고객 자산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 주는 자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 현 시점에 어떤 상품들을 골라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하면 좋을지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진단된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과정이 모두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 개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에 기반해 개인?퇴직연금 운용에 특화해 설계됐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자산배분안과 고객 특성을 조합하여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고객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알림 메시지로 꾸준히 관리해 준다.
이 서비스는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는 고객, 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 적합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가입 금액은 1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연금 가입자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지시로 이어진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 선택, 변경 시점을 판단하는 세 개의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운용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고객은 메시지 링크를 통해 시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나만의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양은석 연금자산관리본부장은 “당사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다”며 “수년간의 성과 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퇴직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양 본부장은 또 “그동안 방치됐던 연금의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