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 발달장애인 금융교육 후원 자립 지원

한국거래소

알고리즘 분석 내게 맞는 재무설계… 똑똑한 AI 경제생활

 

길어진 기대수명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획일화된 자산관리보다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재테크와 체계적인 노후 대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장은 당장의 시장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알고리즘 분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퇴직연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나,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면제해 실질적인 가입자 혜택을 높인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상품 내에서 건강한 담보와 유병자 담보를 분리 심사해 보험료 할증 부담을 낮춘 맞춤형 건강보험을 비롯해 매달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의료비나 생활영역 할인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신용카드로 일상 속 실속을 챙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지다.

 

한국거래소가 부산지역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0일 부산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교육 전문기관인 ‘피치마켓’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전달식은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박기영 영도구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RX국민행복재단 정상호 사무국장(가운데)을 비롯한 피치마켓 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부산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는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2024년부터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해 왔다.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후원사업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사업의 경우 부산지역 내 장애인 복지관과 발달장애인 고용기업 등 총 24개 기관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검증된 금융 전문 강사가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총 8회차에 걸쳐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금융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인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