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달러 순매도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금융 민간기업(금융·공공기업 제외)의 올해 2분기 현물환·선물환 매도액은 2635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1536억7000만달러)보다 71.5% 늘어난 규모다.
2분기 기업의 현물환·선물환 매수액은 1539억4000만달러로, 매도액에서 매수액을 뺀 순매도액은 1096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294억7000만달러)보다 4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원·달러 평균환율이 1501.64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2분기에 기업들이 보유 달러를 대거 팔면서 환율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