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대전선, 충청권 광역鐵 연계해 활용해야”

지상철 신설 토론회서 공론화
市 “관계기관과 사업성 등 검토”

10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중단된 대전선 철로를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결해 대전역까지 연장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대전선 지상도시철도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현재 건설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대전선을 잇는 활용안이 제시됐다.



대전선은 경부선 대전역과 호남선 서대전역을 잇는 5.7㎞ 구간의 지선으로 1912년 부설됐다. 1956년 발표된 가요 ‘대전부르스’ 노랫말 가운데 ‘대전발 0시50분 목포행 완행열차’가 지나던 노선이었다. 대전∼광주를 오가는 무궁화호 등이 대전선을 이용했지만 철도의 직선화·고속화로 수요 및 활용성이 떨어지면서 기차는 멈췄다.

정근모 시의원과 건설업체는 이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기존 노선에 4개 역을 추가로 신설해 대전역까지 확장하는 안을 제안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계룡시와 대전 신탄진 35.4㎞를 잇는 노선으로 내년 개통이 목표다. 이럴 경우 소요 시간은 충청권 광역철도 차량인 2량 1편성 기준(표정속도 시속 25㎞) 14분 정도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폐선로로 인해 주변 지역 개발이 제한되는 등 문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성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