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노리스, 네덜란드 GP '폴 투 윈'…2연승 신바람

페르스타펀은 1랩에서 사고로 기권

지난해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개 대회 연속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의 기쁨을 맛봤다.

노리스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잔트보르트의 잔트보르트 서킷(4.259㎞·72랩)에서 열린 2026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결승에서 2시간 4분 44초 859위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랜도 노리스가 2개 대회 연속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의 기쁨을 맛봤다. 로이터연합뉴스

직전 헝가리 GP에 이어 2연속 '폴 투 윈'을 장식한 노리스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159점) 4위로 올라섰다.



노리스에 이어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11초 536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3위에 오르며 메르세데스는 '더블 포디움'을 작성했다.

이날 결승전은 젖은 노면 때문에 1랩부터 대형 사고로 레드 플래그가 발령돼 재출발하는 우여곡절이 펼쳐졌다.

막스 페르스타펀.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레드불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막스 페르스타펀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1랩 마지막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방호벽에 강하게 충돌했다. 뒷바퀴까지 빠질 정도로 큰 사고였다.

서킷에 흩어진 차량 파편 정리를 위해 레드 플래그(경기 중단)가 발령되면서 선수들은 피트로 돌아갔고, 레이스는 5랩부터 다시 시작됐다.

재출발과 함께 안토넬리가 노리스를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서며 레이스는 불꽃을 튀었다.

하지만 노리스는 두 번째 피트 스톱을 안토넬리보다 미루며 타이어를 아꼈고, 마침내 54랩에서 안토넬리를 따라잡고 선두로 치고 나선 뒤 그대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