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2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21-17 21-14)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이상 슈퍼 750)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4월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엔 왼쪽 발 부상을 당해 일본오픈(슈퍼 750) 16강에서 기권했고, 이어진 중국오픈(슈퍼 1000)에 불참하면서 시름했다.

 

그런 안세영이 약 한 달 만에 코트로 부상에서 돌아와 2022년(동메달), 2023년(금메달), 2025년(동메달)에 이은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에서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안세영은 9월1일~6일 열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에 출전한 뒤 9월19일~10월4일 예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2022년 항저우 대회 당시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던 안세영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