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대통합 추진단’ 설치를 공식 발표했다. 단장에는 박범계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는 대화의 다리를, 개혁 진보 정당들과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위원장 진성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위원장 이해식) △영입·확장분과(공동위원장 이소영·황명선)가 설치된다.
김 대표가 과거 전당대회 당시 ‘흡수 합당’ 방식을 언급한 데다 최근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민주·진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어, 양당 간 통합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아울러 당내 쇄신을 위한 ‘당원정비 TF’도 가동된다.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원정비 TF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적 입당 및 신천지 개입 의혹 등을 집중 규명하고 정리할 방침이다.
전당대회 제도 개선과 관련 의혹에 대한 법적 대응도 병행된다. 김 대표는 외부 인사 중심의 ‘전대평가 및 제도 개선 TF’를 통해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관련 자료는 이미 보존 지시를 내렸다”며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정당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일부 유튜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