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전처 살해한 60대… “범행 후 자수” 긴급체포

말다툼 끝에 전처를 목 졸라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달서경찰서 로고.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대구 달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전처 B(4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몇 시간이 지난 뒤인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아파트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혼 상태인 이들은 약 2년 전부터 다시 A씨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말다툼 끝에 A씨가 우발적으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게는 중학생 자녀가 있지만 범행 당시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