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여자 히틀러' 金발언 모욕 고소…與 "사퇴서 써야"

국민의힘 이진숙(당 미디어위원장) 의원은 24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김 대표가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한 발언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에 '5·18 국회 포럼' 논란을 부른 이 의원이 국회의원 사퇴를 해야 한다며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이용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의원이 써야 할 것은 고소장이 아니라 사퇴서"라며 "5·18을 '소요 사태'라고 주장하는 발언까지 나온 포럼을 국회에서 열고도 사과하기는커녕 '성역을 강요한다'며 맞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고소하며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며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