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 MRO’ 경쟁력 강화 나서

인천공항공사가 항공 정비(MRO)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MRO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계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적인 항공정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공항 MRO 허브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MRO 허브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 MRO는 항공기 정비·수리·개조를 의미하며 운항‧엔진‧기체‧부품정비 및 개조사업 등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필수 산업이다.

 

‘인천공항 MRO 허브 얼라이언스’는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연구기관 등 MRO 관련 6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앞으로 협의체는 글로벌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허브(H·U·B)’ 방향성 아래 △참여사 간 MRO 사업전략 공유, 공동 추진과제 도출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MRO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며△전문가 정책 자문, 국내외 홍보 협력 등 전략적 지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항공 MRO 산업은 다양한 분야와 다수의 이해관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업인 만큼 이번 협의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인천공항형 MRO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21일 발족식이 열렸다. 발족식에는 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대한항공 권호석 정비기획부서장, 트리니티항공 박창석 정비담당임원, 샤프테크닉스케이 김현구 경영운영본부 이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 등 MRO 관계사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했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MRO 허브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인천공항은 기존의 운항 허브를 넘어 글로벌 MRO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참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MRO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MRO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7%씩 성장해 2035년 약 271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MRO 산업 발전과정에 따라 ‘MRO 자유무역지역(FTZ) 운영위원회’, ‘부품정비 발전협의회’ 등 분야별 소협의체를 단계적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