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녹는다”…전현무의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투자 철학

방송인 전현무가 공격적인 투자를 피하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선호하는 자신의 재테크 성향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 배구선수 김요한, 전 야구선수 양준혁 등이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의 투자 방식을 밝혔다.

 

이날 김요한은 현역 시절 벌어들인 연봉을 모아 건물주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현역 시절 연봉으로 해놓은 것”이라며 “3년 차에 배구부 남자 연봉 1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차곡차곡 모으는 저축이 최고인 것 같다”며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 관리 방식을 강조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반면 양준혁은 저축만 하기보다는 부동산이나 사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선수 시절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며 “그때로 돌아간다면 바로 건물부터 살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의 상반된 투자 성향을 놓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현무는 자신이 김요한과 같은 안정형에 가깝다고 밝혔다.

 

엄지인이 “그래서 부동산 투자 같은 것도 안 하는 거냐”고 묻자 전현무는 “아무것도 안 해서 결과적으로 현금이 녹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 나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설명했다. 고위험·고수익을 노리기보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전현무는 실제로 부동산 등 별도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전현무의 신중한 성향을 두고 “너무 신중해서 결혼도, 부동산도 안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전현무는 “아무것도 안 하고 방송만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