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24 20:30:00
기사수정 2026-08-24 20:16:23
해운대백병원 주설희 간호사
쓰러진 남성 응급처치 나서
가족의 장례를 치르던 한 간호사가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남광주 여수시 한 장례식장 복도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가족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해당 장례식장을 찾았던 부산 해운대백병원 소속 주설희(사진) 간호사는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즉시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주 간호사는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다행히 남성은 주 간호사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연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부산 해운대백병원 홈페이지에 주 간호사를 칭찬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시민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주 간호사의 행동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