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대회 4연패를 이끌 류지현호의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류지현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코치들이 대거 합류해 대회 준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허구연)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양해영)는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석코치는 강인권 한화 QC코치가 맡는다. 강 코치는 올해 초 WBC에서 수석코치로 류 감독을 보좌했다. 투수코치에는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수비코치에는 이동욱 대표팀 전임코치가 선임됐다. 최 코치는 WBC에서 QC코치, 이 코치는 수비코치로 각각 대표팀에 참여했다.
타격 및 QC코치는 박경수 KT 1군 QC·주루코치, 작전코치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맡는다. 배터리코치에는 최기문 울산 수석·배터리코치가 선임됐다. 최 코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류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지난 24일 KBO에서 첫 공식 미팅을 열었다. 대회 준비를 위한 향후 일정과 주요 상대국 전력 분석 등을 논의하며 실무 준비에도 착수했다.
지난 6월11일 발표된 선수단 24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다음달 14일 지정 숙소에 소집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19일과 20일에는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조별리그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21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25일과 26일 슈퍼라운드 2경기를 치르고, 27일 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