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대형 게임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정작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에는 관심이 낮은 모습이다. 국내 게임사의 외면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사상 최초로 게임사가 아닌 곳이 맡게 됐다. 국내 회사가 빠진 전시장 자리는 중국 게임사들이 채울 전망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대거 참가한다. 이들 회사는 전시 부스를 크게 차리고, 개발 중인 신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가장 많은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엔씨는 ‘아이온2’를 포함한 신작 3종을 들고 나간다. 공개할 신작이 없는 회사들도 홍보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넥슨 자회사인 게임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대형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대규모 시연 행사를 연다.
9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에도 적잖은 기업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 스마일게이트가 각종 신작을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