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26 06:00:00
기사수정 2026-08-26 00:30:12
2027년 1월1일 기한 절차 마무리
이차전지분야 경쟁력 강화 추진
SK이노베이션과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합병한다. SKIET의 재무안정성 확보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11월 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은 뒤, 2027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SKIET가 별도법인으로 영위하던 분리막 사업을 SK이노베이션에 편입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 및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의 뜻도 담겼다.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물적 분할로 출범한 SKIET는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소재인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2차 전지 분리막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왔다. 다만,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 강화 및 사업구조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합병이 사업 경쟁력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