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26 06:00:00
기사수정 2026-08-26 01:02:52
서울시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
9월부터 두달간 매주 일요일
에어미끄럼틀·미디어 아트도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해는 9월6일부터 10월25일까지 8주간 매주 다른 색깔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의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춘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함께 걷는 한강, 함께하는 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약 100여개 푸드트럭이 모여 한국·미국·베트남·인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로드부터 아르헨티나·불가리아·러시아 등 우수 무용단을 포함한 6개국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반포대교 밑 잠수교라는 특별한 구조를 활용해 잠수교 천정에 수놓은 은하수 미디어아트까지 8주 동안 매주 다른 테마의 축제가 잠수교를 채운다.
상설 프로그램도 잠수교 곳곳에서 열린다. 반포한강공원 상류측 달빛광장과 잠수교 북단에서는 5.2m 높이의 대형 에어 미끄럼틀 ‘뚜뚜 바운스’, 사람이 대형 집게가 되어 보는 놀이로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플라잉 캐처’, 잠수교 낙타봉을 활용한 볼링 체험 ‘낙타봉 볼링’ 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달빛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일몰 후에는 LED 놀이존을 운영해 야간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축제는 2027년 하반기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차 없는 잠수교’라는 형태로 선보이는 마지막 시즌이다. 서울시는 전면 보행화 이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한강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2022년 하반기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2022년 하반기 52만명, 2023년 200만명, 2024년 150만명, 2025년 128만명, 2026년 상반기 1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5년간 누적 관광객 647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7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계기로 더욱 새로운 모습의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여 시민들이 한강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