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정박한 선박에 연료를 급유하던 중 기름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서 추가 확산을 막았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2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 5부두에서 부산 선적 급유선 A호(145t)가 코모로 선적 화물선 B호(7580t)에 연료유를 공급하던 중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급유선 A호도 자체 보유한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차단했다. 이후 민간 방제업체를 투입해 오염물질을 회수하는 등 기름이 주변 해역으로 확산되지 않은 채 방제작업을 마무리했다.
해경은 급유업체를 대상으로 연료유 공급 작업 중 기름 유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정확한 오염물질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