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내려놓은 김동률은 어떨까…데뷔 후 첫 ‘밴드 콘서트’ 연다

가수 김동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없이 밴드 중심으로 구성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동안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내세웠던 그가 기존 편성에서 벗어나 목소리와 밴드 연주에 집중하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동률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김동률 콘서트-오래된 노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1994년 전람회로 데뷔한 이후 그의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풀 오케스트라 없이 진행된다. 기본 밴드 편곡을 바탕으로 노래 자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김동률. 뮤직팜 엔터테인먼트

김동률은 그동안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대규모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는 “풀 오케스트레이션 편성으로 공연을 해 보는 건 나의 꿈이었고, 유학을 다녀와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공연을 거듭하면서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는 내 공연의 시그니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률은 “아직도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한 번쯤은 전형적인 내 공연 스타일을 벗어난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기본 밴드 편곡과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대형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지 못했던 곡들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률은 “내 곡 중에는 소품 스타일의 곡들도 꽤 있다”며 “그동안 무대에서 자주 들려드릴 수 없었던 곡들을 오랜만에 꺼내 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번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공연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티켓 예매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률은 “조만간 더 자세한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공연 준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