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기초지자체 대표 첫 참석

26일 청와대서 ‘지방주도 성장’ 논의… 민생·교통·해양 성장 모델 전격 제시
지방채 없이 2년 연속 민생지원금·28일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 성과 공유
목포~보성 남해선·경전선 전철화 및 2855억 해양 프로젝트로 미래 준비

김철우 전남광주 보성군수가 대통령 주재 국정 협의체인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참석하며 지방주도 성장의 시범 모델을 공유하고 중앙-지방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전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기초지방정부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회의 구성원이 확대됨에 따라 김 군수가 기초지자체 대표로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는 박찬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과 한성숙 국무총리, 관계 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방주도 성장 추진 방안과 권역별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 군수는 회의에서 보성군이 추진해 온 민생 안정 및 미래 성장 인프라 구축 성과를 설명했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자체 구축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지방채 발행 없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튼튼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오는 28일부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전격 시행해 18개월간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남해선(목포~보성) 개통과 광주송정~보성~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 동서축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 중심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 등 총사업비 2855억원 규모의 3대 해양 사업을 통해 보성을 남해안 대표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군수는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지역 성장의 해법을 논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역 스스로 발전을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