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27 13:06:25
기사수정 2026-08-27 13:06:24
남쪽 고온다습 공기와 북쪽 한랭건조 공기 충돌해 정체전선 형성
비·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점차 하락
8월 마지막 주말에는 마치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형성돼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간 뒤 우리나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서쪽으로 더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 금요일인 28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대화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영남 30∼80㎜, 충청과 호남 10∼70㎜, 울릉도와 독도 10∼40㎜, 제주 5∼40㎜, 강원동해안·산지 5∼20㎜이다.
비와 별도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5∼50㎜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토요일인 29일에는 대기 상층 기압골 지원으로 지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수증기를 다량 품은 서풍을 유입시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9일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청·전북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10∼40㎜,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강원동해안·제주 5∼4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서쪽으로 세력을 더 확장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우리나라를 통과한 저기압 뒤쪽으로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전선이 걸치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세력이 비등해 강하게 충돌하고 버티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고 비구름대가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매우 많은 비를 거세게 쏟아낼 수 있겠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 위상과 우리나라 남쪽에 열대요란이 발달하면서 그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빠져나가지 않으면 남부지방에 31일까지 비가 이어지며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겠다.
기온은 남부지방의 경우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당장 이날부터, 나머지 지역은 29일 기압골이 지나간 뒤 기압골 후면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의 경우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1∼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5∼32도겠고 30일에는 21∼26도와 27∼32도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31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18∼25도, 낮 기온이 27∼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