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역업체 자금사정이 올해 전반기, 전년 하반기 대비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업체(8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하반기 포항지역 기업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역업체의 자금사정은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6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소 나쁘다는 기업이 21.3%, 다소 좋음 9%, 매우 나쁘다는 기업은 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 하반기 대비 자금사정은 변동 없음이 59.6%로 가장 많았고, 다소 좋음과 다소 나쁨이 각각 14.6%, 매우 나쁨 9%, 매우 좋음 2.2% 순으로 답했다. 응답업체의 65.1%는 6개월 후 자금 사정이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답변하고, 다소 악화될 것 23.6%, 다소 개선될 것 7.9%, 크게 악화될 것 3.4% 순으로 답했다.
기업들이 금융기관 이용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가 47.1%로 가장 많았으며, 까다로운 심사 및 복잡한 절차 23.5%, 만기연장 및 상환 부담 15.7%, 대출한도 부족 10.8%, 기타 2.9%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방식을 묻는 질문에 기업별 맞춤형 금융상담이 50.5%로 가장 많았다.
현 정책자금 및 금융상품 통합 안내 21.9%, 긴급 자금애로 접수창구 운영 14.7%, 금융기관과 기업 간 정기 간담회 8.3%, 대출신청 전 사전 컨설팅 4.6% 순으로 답했다.
기업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대출금리 부담완화가 37.4%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자금 지원확대 29.3%,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부담 완화 14.9%, 신청절차 간소화 및 금융정보 제공 확대 6.9%, 신용대출 확대 6.3%, 담보·보증 지원 강화 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