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트윌란 조규성, 쐐기 헤더 골 터뜨리며 콘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앞장섰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2026~2027 UECL 플레이오프(PO) 2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의 조규성(왼쪽 세 번째)이 2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헤더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미트윌란이 3-1로 앞선 후반 12분, 조규성은 스탠리 이헤아나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밟았다. 후반 33분, 조규성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올라 공을 골라인 부근으로 내리찍는 헤더로 연결했고, 한 번 바운드된 공이 왼쪽 구석에 그대로 꽂히며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조규성은 지난 21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당시 골은 조규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조규성의 1·2차전 연속 득점 활약을 앞세워 합산 점수 6-1 대승을 거둔 미트윌란은 UECL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다. UECL 본선에는 최근 ‘신동’ 김예건이 이적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 36개 팀이 참가한다. 즈베즈다는 이날 유로파리그(UEL) PO에서 빅토리아 플젠(체코)에 1-5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4-5로 밀리며 하위 대회인 UECL로 향하게 됐다.

 

오현규. AP연합뉴스

반면 이태석과 이강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은 같은 날 홈구장인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UECL PO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0-2로 밀린 아우스트리아 빈은 끝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시는 같은 날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합산 스코어에서 3-1로 앞서 UEL 본선행을 확정했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20분 투입돼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세 차례 슈팅에도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