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2026~2027 UECL 플레이오프(PO) 2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이 3-1로 앞선 후반 12분, 조규성은 스탠리 이헤아나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밟았다. 후반 33분, 조규성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올라 공을 골라인 부근으로 내리찍는 헤더로 연결했고, 한 번 바운드된 공이 왼쪽 구석에 그대로 꽂히며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조규성은 지난 21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당시 골은 조규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조규성의 1·2차전 연속 득점 활약을 앞세워 합산 점수 6-1 대승을 거둔 미트윌란은 UECL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다. UECL 본선에는 최근 ‘신동’ 김예건이 이적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 36개 팀이 참가한다. 즈베즈다는 이날 유로파리그(UEL) PO에서 빅토리아 플젠(체코)에 1-5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4-5로 밀리며 하위 대회인 UECL로 향하게 됐다.
반면 이태석과 이강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은 같은 날 홈구장인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UECL PO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0-2로 밀린 아우스트리아 빈은 끝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시는 같은 날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합산 스코어에서 3-1로 앞서 UEL 본선행을 확정했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20분 투입돼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세 차례 슈팅에도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