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다음 달 7∼1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2026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이같이 공지했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앞서 2024년 6월과 11월, 지난해 9월 등 세 차례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월 15∼19일 진행된 3차 훈련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미·일은 2023년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에서 정례적인 다영역 훈련 실시에 합의한 뒤 이듬해 6월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프리덤 에지 시행을 발표했다.
앞선 훈련에서는 해상 미사일 방어와 공중·방공 훈련, 대잠수함작전, 사이버 방어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도 예년과 유사한 내용과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이달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해 시행한 직후 열리는 것이다.
한·미 연합연습인 UFS는 축소했지만 한·미·일 3자 훈련인 프리덤 에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