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배운 기술이 현장에선 이렇게”… 춘천기계공고 학생들 우수기업 탐방

춘천 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원경제진흥원은 전날 춘천 기계공고 연계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기업 탐방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실제 업무 흐름과 직무수행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직자와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취업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춘천 기계공고 연계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모습. 강원경제진흥원 제공

이날 프로그램에는 춘천 기계공고 로봇기계시스템과와 반도체과 1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탐방기업으로 참여한 주식회사 한성정보시스템은 서버 및 스토리지 공급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보안솔루션, 정보통신공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정희 한성정보시스템 대표는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요 사업과 산업현장의 변화, 실제 직무 내용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하고 직무별 역할과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현직자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 다른 탐방기업인 주식회사 로보티즈에서는 로봇 키트 조립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코딩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직무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이 로봇산업의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기업을 순환 방문하며 △기업 및 직무 소개 △현직자 직무특강 △기업 시설 견학 △로봇 키트 조립 △스마트폰 활용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우수기업 탐방은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강원경제진흥원 일자리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기업을 연결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희 한성정보시스템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과 지식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업 탐방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