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 출신 주이가 뮤지컬 배우로 첫발을 내디뎠다. 가수로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해 온 주이는 뮤지컬 ‘카페인’을 통해 공연에 도전하며 활동 범위를 한층 넓혔다.
주이는 최근 서울 더굿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카페인’ 첫 공연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주이는 작품의 중심인물인 세진 역을 맡았다.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이 함께 존재하는 카페 ‘Love is…’를 주요 공간으로 삼아 인물들의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침 시간대에 카페를 지키는 바리스타 세진과 저녁에 일하는 소믈리에 지민이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직접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를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지민이 ‘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세진 앞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시작된다.
매일 아침 출근해 칠판에 ‘Love is…’라는 문구와 함께 사랑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 세진은 밝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지녔다.
주이는 이 같은 캐릭터의 성격을 표정과 말투에 녹여냈다. 장면에 맞춰 재치 있는 표정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고, 상대 배우와도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카페인’은 두 명의 배우가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2인극이라는 점에서 출연 배우의 연기와 무대 장악력이 작품의 완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이는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세진이라는 인물의 개성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작품 속 여러 넘버를 맑은 음색으로 소화하며 가수로서의 강점도 돋보였다.
첫 공연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도 주이의 무대 데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전해진다. 주이의 공연을 본 후 “입봉작임에도 톤과 표정이 괜찮았다”, “귀엽기도 하고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첫 공연을 마친 주이는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뮤지컬 ‘카페인’ 세진으로 첫 공연을 무사히 올려서 너무 기쁘다”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함께해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남은 공연 동안 더욱더 성장해 나가는 주이가 되고 싶다”라고 첫 무대에 대한 기쁨과 함께 공연을 거듭하며 배우로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이는 지난 2016년 그룹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한 뒤 ‘뿜뿜’, ‘BAAM’ 등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