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지선(56) 국토부 2차관은 경기도에서 도시∙주택과 건설∙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지방고등고시(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로 경기도에서 도시∙주택과 도로∙철도∙건설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경기도 도로정책과장과 도로계획과장, 건설국장, 철도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거치며 도로∙철도∙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도시계획과 주택 정책을 총괄하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으로 업무 영역을 넓혔다.
홍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도시주택실장 등을 맡아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대표 주거정책인 기본주택을 추진하며 정책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시정 전반을 총괄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임명된 뒤에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 정책과 건설 정책을 모두 맡았다. 수도권 광역지자체에서 오랜 기간 국토 교통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행정과 조직 관리 등에도 강점이 있다.
홍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면 주택 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회복, 수도권 교통망 확충, 철도∙항공 안전 등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홍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8억6000만원이다.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로 구로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홍 후보자 부부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태영타운 전용 84㎡ 아파트를 지분 절반씩 공동 소유하고 있다. 신고 가액은 홍 후보자와 배우자 각각 5억 250만 원으로 총 10억 500만 원이다. 모친 명의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마을5단지 아파트도 신고됐다. 신고 가액은 3억 5000만 원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현장형 관료”라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당시 주택공급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주거 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바 있다.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후보자의 약력